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충청권 순회경선에서 지역 발전을 위한 강력한 공약을 내세우며 본격적인 대선 주자 행보에 나섰습니다. 그는 세종시를 완전한 행정수도로 완성하고, 대전을 과학 수도, 충남·충북은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습니다. 이 공약은 충청권 민심을 얻고, 대선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 충청권 발전을 위한 이재명의 비전
이재명 전 대표는 세종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국회 세종의사당 건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신설,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헌법 개정 등 필요한 과정을 거쳐 대통령실과 국회의 완전 이전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대전을 K-과학기술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과학 수도로, 충남과 충북은 첨단 산업벨트가 구축된 미래산업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내놓았습니다. 수도권에 집중된 1극 체제를 분산시켜 권역별 균형 발전을 이뤄내겠다는 의지입니다.
🔹충청권의 정치적 중요성과 이재명의 전략
충청권은 대한민국 대선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왔으며, 중도층 민심의 향방에 따라 대선 결과가 크게 달라졌습니다. 민주당이 충청권에서 순회경선을 시작한 것도 이러한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이재명 전 대표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가 모두 충청의 선택으로 탄생했다고 강조하며, 이번에도 민주당 정권 재창출을 이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배우자 김혜경 씨의 고향이 충북 충주임을 언급하며 자신을 '충청 사위'로 소개, 지역과의 친밀감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민주당이 가진 국난 극복의 DNA를 잇겠다고 다짐하며, 정권 교체가 국정 혼란을 바로잡을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민주당 순회 경선 일정 및 후보 확정
3.1.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일정
민주당은 충청권을 시작으로 다음과 같은 일정으로 순회경선을 진행합니다.
- 4월 20일: 영남권 경선
- 4월 26일: 호남권 경선
- 4월 27일: 수도권 경선 및 대선 후보 확정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를 거쳐 5월 1일 최종 후보가 확정됩니다.